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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경기 리뷰

2016년 레전드 명승부 경기 다시보기 한화vs삼성 6월3일 시리즈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18.

오늘 소개해 드릴 경기는

제 한화 이글스 팬질 역사상 가장 역대급 시리즈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때는 2016년 6월 3일부터 시작된 삼성과의 원정 3연전

 

1차전 4:3

2차전 8:7

3차전 6:5

 

3차전 모두 1점차 승부를 하였고

또한 3차전 중에 2번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화가 모두 가져왔죠

그럼 2016년 6월 3일로 함께 가보시죠~


1차전

 

 

선발 장원삼과 이태양의 대결

 

한화는 장원삼을 초반에 두드리며 3점을 뽑습니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고

박정진 송창식 권혁 정우람 심수창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을 내세워서 막아냅니다

그리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로사리오의 결승타로 1차전을 가져오게 되죠

 

12회 도루를 잡아내는 차일목

심수창의 마무리~!

 

 


2차전

 

2차전은 로저스 vs 윤성환이었습니다

한화는 윤성환에게 줄곧 약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날만큼은 5점이나 뽑아내며 그 전날에 이어서

좋은 분위기를 끌어갔습니다

하지만 로저스도 1회부터 무너지면서

바로 김재영 투수로 바뀌었습니다

2차전의 백미는 송창식의 무사 만루에서 올라와 한점도 주지 않고

2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막아냅니다

 

그리고 심수창이 영웅이 되던날이죠 ㅋㅋ

7회 어제에 이어 또 한번 마무리로서 올라온 심수창은 3이닝을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합니다

최고의 장면은 9회에 나왔었는데요

이 장면 한화팬이라면 기억하실거예요

무사 1,2루에서 번트수비를 하던 심수창이 공을 더듬으며 무릎을 꿇는 장면이죠

 

이 수비로 무사 만루가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병살타로 1점을 주고 2아웃을 만들어내고

마지막에 삼진을 잡아내며 드라마틱한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 승리로 인해 한화팀 분위기는 상승세에 돌입합니다


3차전

 

3차전 선발은 송은범 vs 웹스터

1,2차전을 모두 1점차 짜릿한 승리로 가져온 한화는

가벼운 마음으로 3차전을 맞이합니다

 

송은범이 4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4:3으로 끌려가던 8회

정근우의 동점 적시타로 4:4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연장으로 가게 된 한화 이글스

10회 김태균의 결승타로 2점을 앞선 한화는

9회부터 올라온 정우람의 마무리로 결국 

6:5 또 한번의 한점차 승리로

시리즈 스윕을 하게 됩니다

 

로사리오 김태균 양성우 정근우의 미친듯한 타격감

그리고 이때 미친듯이 혹사당했던 불펜투수들의

위대함....정말 멋있는 시리즈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정말 최고의 시리즈로서

시리즈 3경기 모두 시청율 1~5위안에

다 들어왔었죠 그리고 네이버동접자 20만명이라는...엄청난..

 

그리고 이 승리로 인해서 한화이글스는 10경기 중 9승 1패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죠

이 때가 아마 김성근 감동 허리디스크 때문에

김광수 감독대행이 맡았었고

시즌 초반 말도 안되는 3할대 승률을 기록했었죠

하지만 2016년 이때즈음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물론 ㅋㅋㅋ가을야구는 택도 없었지만요....그래도 재밌었어요

 

이렇게 오늘은 제가 가장 재밌게 봤던 한화 시리즈를 소개해드렸어요

다음에도 또 재밌는 시리즈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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