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
1984년 7월 28일생
한화 이글스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로
대전고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입단 초기부터 관심을 받게 됩니다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2004년부터 송창식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매우면서 1군에서 자리 잡게 되죠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완투를 기록하는 등 데뷔 2년 차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4이닝을 투구한 윤규진
그의 주 무기는 포크볼이었습니다
2005년에는 이글스가 가을야구까지 진출하면서
윤규진은 그해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53경기 67.1이닝 4승 4패 9 홀드 5세이브 방어율 3.34 whip1.441
하지만 포크볼이 무리가 됐는지
2006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2년을 거의 재활에 매진했습니다
2007년 후반기부터 출전했지만 2008년 또다시 어깨 부상을
입고 2009년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합니다
윤규진의 문제는 유리몸... 허리 어깨 팔꿈치 등등
부상을 쉽게 당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2012년 입대하게 된 윤규진은
2014 시즌부터 합류하게 됩니다
2014 시즌 복귀한 윤규진은 시범경기에서
152Km를 찍는 등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죠
72이닝 7승 2패 9세이브 3 홀드 방어율 4.63 whip1.389
기록하며 불펜의 없어선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합니다
2015년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
2015년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윤규진은 정말 핵심 불펜이 됩니다
자신이 시즌 구원왕을 할 것이다라는 인터뷰까지 한 윤규진은
개막과 동시에 4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이어가죠
하지만.. 그는 유리몸이었습니다
4월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군 말소가 됐습니다
5월 말에서야 다시 돌아온 윤규진은
또다시 화려한 퍼포먼스를 이어가죠
하지만 또 다시 8월 말소가 됩니다
ㅠㅠ 결국 시즌이 끝나고 오른쪽 어깨 웃뼈 자람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됩니다
윤규진의 2015년 성적은
40경기 50.2이닝 3승 2패 10세이브 3홀드 방어율 2.66 삼진48개 whip1.184
2016년 정우람 영입으로
윤규진은 선발로 전환됩니다
웃뼈 자람 수술을 마치고 249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규진은
아쉽게 1회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이 됩니다ㅋㅋ
선발승은 6월 기아전 5이닝 8K를 잡아내며 12년 만에 선발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규칙한 등판의 원인인지 작년과 같은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저 그런 성적을 내게 됩니다
41경기 100.1이닝 7승 7패 1세이브 3 홀드 방어율 6.82 whip 1.78
2017 2018 두 시즌 다 선발로 나왔지만 2016과 비슷한 성적을 내며
2019년에는 또다시 부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통산 성적
416게임 810.1이닝 42승 43패 30세이브 37홀드 방어율 5.03 whip 1.57
그는 직구
주 무기인 포크볼
체인지업까지 구질이 다양하고 변화가 무쌍합니다
그래서 한화 투수 중 삼진을 많이 잡는 선수죠
이제 그의 나이 37살입니다
노장이죠
프로 입단 후 한화 이글스에서만 뛰며
여러차례 혹사와 수술을 이겨내며 아직까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윤규진 선수
박정진선수처럼 선수생활 마지막에 불꽃이 타오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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