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이글스 드디어 10승 고지 점령

길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2020년 시즌

10승 거두기 정말 힘들었네요

오늘 서폴드의 호투와

오랜만에 터진 선취점을

잘 지켜내서 시즌 10승을 거뒀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전엔 기대가 되지 않았어요

한화 킬러 이재학 선수의 선발 등판이었기 때문이죠

어제 구창모에게 꽁꽁묶인 타자들이

한이라도 풀듯이 초반 이재학을 두들겼습니다

선발 서폴드가 6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7회 올라와 2실점을 내주게 됐죠

제가 생각했을 때 오늘의 승부처는

6회에 나온 무사 2,3루 상황

우리 머균이형이 실수를 하긴 했지만

최재훈의 기가막힌 송구와 서폴드의 홈플레이트 커버플레이로

더블아웃 잡아내는 장면이 가장 중요했다고 보입니다

트레이드돼서 온 노수광은 진짜 보물입니다 ㅋㅋㅋ

트레이드되고 3경기째 경기를 하고 있는 노수광은

공수 양면에서 팬들을 미치게 만드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죠

앞으로도 계속 절 미치게 만들어주세요~~

공격에서는 김태균의 1회에 나온 적시 2루타

이성열 노태형 최재훈 조한민이

각각 활약하며

얼마만인지 모를 선취점과 4:0 리드를

7회까지 이어가게 만들죠

김태균의 타구질은 오늘 4타석다 좋았습니다

아쉽게 수비에 막힌 두 타석 빼고

2안타 경기

계속해서 지켜봤지만 조한민은

타격폼도 그렇고 스윙도 그렇고

한자리 차지할거 같습니다

지켜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어제 NC전에서 던지고 오늘 경기전 담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했던 정우람이

9회 등판 1점 차를 막아내며

드디어 10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정우람!!

아직 시즌을 포기하긴 이릅니다

조금 더 힘내서 차근차근 올라가길

2016 시즌도 초반에 9승 26패인가로 시작했던 때도 있었으니

지금부터 달려보죠 ㅋㅋ

이상 한화 팬의 망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