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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수

KBO 한화 이글스 리빙레전드 김태균에 대해서

by 용기를 내보자 2020. 5. 16.

오늘은

한화 이글스 최대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으로

KBO 우타자 역대 no.1

KBO war 역대 타자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영구결번이 확실시 되고 있는

현 한화 이글스의 리빙 레전드 김태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괴물 신인의 등장

 

천안 북일고 출신의 김태균은 고등학교 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죠

2000년 한화 이글스는 1차 지명 1억 6천만 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2001년 프로 첫 시즌이었던 김태균은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5월 승격 후 대타로 기용되어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며

3루 자리를 꿰차게 됐죠

그리고 최연소 4번 타자에 오르게 됩니다

1군 88경기밖에 뛰지 않았는데

타율 .335 홈런 20개로 엄청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리게 됐습니다

신인상도 받게 됐죠

 

하지만 2년 차인 2002년 라식수술의 여파인지 부진했습니다

0점대 war를 기록했죠

 

3년 차인 2003년 김태균은 프로 적응이 끝나 보였습니다

포스트 장종훈으로 불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죠

 

2006년 WBC에 출전하면서 김태균의 관심도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4강에 오르며 김태균은 군문제를 해결하게 되죠

 


김별명의 시작

김태균은 한 시즌 홈런보다 별명 만들어지는 개수가 많을 정도로

별명이 많습니다

김돗돔 김똑딱 김출루 김도망 김고자 김타점 등등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가 끝나고 2006~2007년

한화 이글스 팬들에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습니다

포스트 장종훈을 기대했던 팬들은

김태균의 2006년 홈런이 13개밖에 쳐내지 못하자

김똑딱이라면서 실망도 했죠

이때부터 김별명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그때 투수진 덕분인지

팀은 시즌 2위 2007년 3위에 올랐죠 

하지만 2008년 31 홈런으로 그 해 홈런왕을 차지해 버립니다

2009년 WBC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쳐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었죠

2009 WBC 김태균 성적

 

타율 0.345 

3홈런(공동 1위)

11타점(1위) 

9득점(1위)

WBC 1루수 올스타 선정


일본 진출

2010년 김태균은 fa자격으로 본인이 원했던 일본에 진출합니다

개막경기 4타수 4 삼진의 굴욕을 맛봤지만

5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죠

그리고 올스타 한국인 최초 홈런왕에 오르기도 합니다

 

일본 진출 첫해 .268 21 홈런 92타점으로

뭔가 애매한 성적을 남긴 김태균

 

2년 차인 2011년 다들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손목 부상이 겹치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해 7월 지진의 여파로 지바 롯데와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으로의 복귀를 추진했죠

 

이때 김태균의 이미지는 정말 안 좋아졌습니다

팬들은 김도망이라며 조롱했고

일본에서도 비난이 이어졌죠

 

한화는 15억이라는 큰 금액에 김태균을 잡았죠

 

결국 김태균의 일본 진출은 득 보다 실이 많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총 npb 통산 .265 22홈런 10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출루왕 김태균

한화 이글스는 이맘때쯤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2011년도 6위를 빼면

2009년 8위 2010년 8위를 기록했죠

김태균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고

박찬호도 오고 해서 팬들은 시즌을 엄청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밀번호를 찍게 되죠

 

김응용 감독 때 이용규 정근우도 영입했지만

신생팀 nc에게도 밀리며

최저 승률을 기록하게 되죠

하지만 김태균은 출루와 안타를 엄청 쳐냅니다

 

2014년엔 .365 타율을 기록하기도 하고

86경기 연속 출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팀 성적이 안 좋아서 그런지 비난은 면치 못했죠

2018년 우타자 최초로 300홈런 2000안타을 기록하며

또 한번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김태균의 통산 기록은

 

타율 .323(3위) 안타2163(4위) 타점1329(3위) 4사구1217(2위) 출루율.424(2위)

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KBO 한화 이글스 타자 중에서 가장 높은 통산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구결번 확률이 가장 높은 타자죠

 

특히 엄청난 기록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2010년 이후 단일시즌 wRC+ 2등입니다

 

wRC+란 타자의 득점 창출력을 말합니다 +가 붙어서 조정을 한 득점창출력이죠(파크펙터등 포함)

 

1등은 테임즈라...ㅡㅡ

 

2012년 기록을 한번 보시죠

타율.363 출루.474 장타.536 OPS 1.010 wRC+ 195.6

126G 513타석 416타수 151안타 24 2루타 16홈런 80타점 81볼넷 3도루

 

이 시즌은 투고타저 시절이었죠

 

현역 KBO타자 중 wRC+ 130이상인 선수를 꼽아보자면

3000타수 이상

박병호 156.1

김태균 152.2

최형우 150.2

이대호 145.2

김현수 144.8

박석민 139.5

최정 139.5

나성범 136.6

손아섭 133.8

양의지 131.9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는 사실 세이버기록을 보면 더욱더 명확해 집니다

9회 2 아웃 2사 만루에서 누굴 내보낼 것이냐 하면

한화 이글스 팬이라면 십중팔구는 김태균을 외칠 것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태균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더 많은 기록을 세우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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