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이글스 소년가장 대투수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

류현진 선수

한화가 낳은 엄청난 투수죠

메이저리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류현진

한화 시절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987년 3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난 류현진은

동산고등학교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200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되죠

이때 한화로 오게된 사연이 웃긴데

 

우선 1차지명에서 sk가 인천 출신 류현진을 거르고 이재원을 뽑았고

2차 1라운드 전체 1픽이었던 롯데는 류현진을 거르고

나승현을 뽑았죠

이 때 sk가 류현진을 뽑았다면 다음 해에 김광현의 입단이

무조건 확실한 상황에서 sk왕조는 더욱더 오래갔을 수도 있겠죠

 

뭐 다 차치하더라도 2006년 드래프트는 엄청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한기주 나승현 류현진 차우찬 강정호 원종현 민병현 김상수 황재균 최주환 양의지 등등

또 두산에서는 신고선수로 김현수도 2006드래프트였죠

정말 역대급 인재풀입니다

 

자 이제 류현진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동산고 시절 1학년 때부터 그는 팀의 주축 투수였습니다

준우승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2학년 때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됩니다

고3 청룡기에서 내리 3경기를 던지며

특히 성남고전에서는 14 탈삼진으로 스카우터 눈에 들어오기에 충분했죠

 

수술 경력이 있는 터라 sk와 롯데에선 거르고 한화로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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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데뷔 미친 활약

류현진은 태생부터 달랐습니다 

그의 1군 데뷔는 4월 12일 LG전

7.1이닝 10 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언론과 팬들 그리고 야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죠

사실 한화에서는 2006년 1차 드래프트 유원상에게 기대를 더 걸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실력으로 입증해버렸죠

데뷔 3경기 만에 완투승을 기록하며 그 해 슈퍼루키라던 한기주 나승현 등을

앞서가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별명이 생기게 되었죠 '괴물'

그해 괴물 영화가 흥행한 건 안 비밀..

 

30경기에 출전해 201.2이닝 18승 6패 2.23 방어율 삼진 204개 퀄리티스타트 18(QS+16번) 완투 5번 완봉 1번

 

200이닝과 200 탈삼진을 데뷔 시즌에 기록한 건 류현진이 최초 18승 2.23 방어율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합니다

 

2007년 작년 활약에 힘입어

연봉이 5배나 인상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합니다

2천만 원에서 - 1억 원으로

류현진은 항상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죠

한화 팬으로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07년에도 2년 차 징크스 따윈 개나 줘 버리고

 

32경기 211이닝 17승 7패 2.94 방어율 삼진 178 QS22(QS+18) 완투 6번 완봉 1번

 

2008년

26경기 165.2이닝 14승 7패 3.31 방어율 143 삼진 QS16(QS+11) 완투 2번 완봉 1번

2008년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서 (22 2/3이닝) ERA 0.81 2승 무패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라는 걸 입증함과 동시에

군문제를 해결해 버렸죠

 

2009년

이때부터 한화 이글스가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정민철과 송진우의 노쇠화 그리고 영건들의 부진

한화는 류-패-패-패-패-류의 공식을 만들어내죠

이때부터 소년가장이 시작됩니다

28경기 189.2이닝 13승 12패 방어율 3.57 188 삼진 QS17(QS+13) 완투 4번 완봉 2번

 

2010년

승률 3할대라는 팀 성적을 2년 연속 찍으며

김태균도 없는 한화에서 홀로 고군분투합니다

25경기 192.2이닝 16승 4패 방어율 1.82 187 삼진 QS23(QS+22) 완투 5번 완봉 3번 whip 1.01

미친 성적을 매해 기록하고 있죠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는 정말 기본 패시브입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한화 투수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때의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는 엄청난 거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한화 타선을 만나지 않고 거둔 성적이죠 ㅋㅋㅋ

25경기 중에 23번을 퀄리티스타트 그리고 22번을 퀄 수플....ㄷㄷㄷ입니다

 

2011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여파인지

류현진은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24게임 126이닝 11승 7패 방어율 3.36 삼진 128개 퀄스 11번 완투 3번

그런데 정작 류현진의 커리어 로우라는 2011 시즌만큼의 활약이라도

해 준 한화 투수는 외국인 투수를 포함해도 2019년까지 한 명도 없었다는 게 함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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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2

 

한화의 김태균이 돌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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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합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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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기대할만한 시즌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리고 류현진도 시즌100승을 채우겠다고 다짐했죠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끝내고 메이저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한화 팬들도 이번 시즌을 가을야구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류현진은 정말 운도 지지리도 없었습니다

야수들의 실책은 덤이요 타선의 물 빠따는 옵션이었죠

빨리 시즌이 끝나서 류현진이 한화가 아닌 어디든 탈출하길 기원하는 팬들이 많았죠

 

류현진의 2012년 성적은

27경기 182.2이닝 9승 9패 방어율 2.66 whip 1.09 탈삼진 210개 QS22(QS+17) 완투 1

 

2승만 더 챙겨줬더라면 100승을 찍고 메이저에 갔을 텐데

저 성적으로 9승이라니... 정말..

정말 유명한 마지막 경기가 있죠

7년 연속 10승에 도전한 류현진

10월 4일 넥센전

10이닝 12 탈삼진 1 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면서 그의 7년 연속 10승은 물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로 2500만 달러가 넘는 포스팅 금액으로 가게 됩니다

엄청난 유산을 남기고 메이저로 가게 되죠

그 금액으로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합니다

이용규 정근우 그리고 대전구장을 리모델링 합니다ㅋㅋ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을 던졌는데요

커브

 

서클 체인지업

 

슬라이더

 

그리고 속구

 

 

류현진의 KBO 시절은 이견 없는 대한민국 넘버원 투수였습니다

메이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

더욱더 많은 기록을 세우고

마지막엔 찬호형처럼

다시 한화에서 1년만 뛰어주면 안 될까요?ㅋㅋ

오늘은 소년가장 괴물 류현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